Apple Pencil 2세대 / Pencil Tips / Bluetooth keyboard
안녕하세요,
아이패드 에어 4세대에 이어 액세서리 포스팅으로 돌아왔습니다!
아이패드는 본체만 비싼 게 아니라 각종 액세서리도 고가라 소비자들의 마음이 미어지는데요ㅠㅠ
(애플 펜슬: 165,000 원 / 펜슬 촉 4개: 25,000 원)
그래도 살 수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모든 제품, 내돈내산이고요.
약 6개월가량 사용 중인 애플 펜슬과 구매 1주일 차 키보드 후기를 들려드리려 합니다.
아이패드 사용자라면 필수품, 애플 펜슬 2세대
아이패드를 단순 영상 시청 그 이상의 목적으로 구매하셨나요? 그렇다면, 분명 애플 펜슬도 구매하셨을 거라 생각됩니다.
2021년 상반기 기준, 아이패드 에어 4세대 모델부터 애플 펜슬 2세대를 함께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1세대와 2세대의 가장 큰 차이점은 아이패드 측면에 자석으로 부착하면서 충전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제가 아이패드 에어 4세대를 최종 선택한 이유이기도 하죠.
필기량이 많은 타입이라면 2세대를 선택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쉼 없이 써내려 가다 보면 배터리가 금방 닳기도 하고 그럼 얼른 충전을 시켜줘야 하니까요.
충전은 빠른 속도로 되는 편이니 필기량이 많아도 답답하거나 불편함을 느낀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165,000원이라는 높은 가격대는 정말 큰 허들입니다.
내가 고작 연필 하나를 이 돈 주고 사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곤 하죠.
아이패드 없이는 살 수 없게 되어버린 저는 조금의 후회도 하지 않지만 말입니다.
구매 당시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정말 큰 단점을 아래에 소개해드릴게요.
이렇게 빨리 닳는 줄 몰랐던 소모품, 애플 펜슬 펜촉
애플 펜촉이 소모품이라는 사실을 아셨나요?
저는 제 발로 애플 펜슬 촉을 25,000원이나 주고 사오기 전까지는 몰랐습니다. (25,000원에 4개 포장)
그것도 심지어 처음 샀던 펜슬 촉이 약 한 달이 넘었을 때 닳아버렸으니까요.
물론 이렇게 빨리 닳으려면 종이질감 필름 사용 + 엄청난 필기량의 콜라보가 필요합니다. 제가 그랬네요.
3월에 구매했을 때의 펜슬 팁은 한 달만에 다 썼고, 지금은 4개월에 펜촉 하나 교체 정도의 속도로 사용 중입니다.
(아이패드 필기에 대한 열정이 초기보다 많이 떨어졌음을 알 수 있네요 ^^...)
종이질감 필름을 따로 포스팅하겠지만, 일반 필름에 비해 표면이 거칠거칠합니다.
장점은 그 덕분에 '사각사각'한 느낌으로 필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이지만 단점은 그만큼 빨리 촉이 닳아버린다는 것입니다.
펜슬 촉은 고무 같은 재질로 되어 있어요. 거친 표면에 쉽게 마모되게 생겼죠.
안에는 딱딱한 펜심이 들어 있어 완전 마모가 되고 나면
화면과 펜심이 부딪히면서 딱딱 소리가 나고, 화면에 흠집이 날까 봐 불안해집니다. 구매 안 할 수가 없어요.
사용할 때 나름 팁이라고 하면, 사용자가 주로 잡는 위치에 특히 마모가 빨리 진행되기 때문에
펜슬 잡는 자세를 주기적으로 바꿔주면 한쪽만 심각하게 닳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사용하다 보면 '아, 이쪽 너무 닳았으니까 다른 쪽으로 잡아야겠다' 하는 노하우가 생깁니다.
다른 사용자들은 테이프/보호캡 등의 방법으로 마모를 최소화하기 위한 많은 노력들을 하고 있더라고요.
저는 필기감만큼은 도저히 포기를 할 수가 없어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면 가성비 괜찮은데?, 블루투스 키보드
이 제품은 애플에서가 아니라, 쿠팡에서 제가 별도 구매한 제품입니다.
공부량이 늘면서 아무래도 모든 내용을 다 손 필기하기에는 무리가 있더라고요.
유튜브 보면서 바로바로 받아 적고 싶을 때가 많은데, 시간이 너무 소요되는 것 같기도 해서 키보드를 한 번 구입해봤습니다.
색깔도 어쩜 스페이스 그레이와 맞춘 듯이 일치해서 더 기분이 좋았습니다.
제품명은 '엑토 셀렉트 블루투스 무선 겸용 멀티페어링 키보드' 그레이 색상입니다. (모델명/품번: BTK-07)
당시에 21,500원에 구매하였네요!
위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아이패드 에어 4세대와 크기 비교했을 때 2~3cm 정도 키보드가 더 커 보입니다.
휴대할 일은 없지만, 슬림해서 어디든 휴대하기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무게도 그리 무겁지 않고요.
또, 사이트에는 시저형 키보드로 노트북 키감과 비슷하다고 자랑해두었더라고요.
실 사용해본 결과, 키감은 정말 노트북의 것과 비슷합니다만, 소음이 적은 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너무 퍽퍽 두드리는 탓인지 모르겠으나, 소리는 큰 편인 것 같아요.
멀티페어링이 가능한 것도 또 하나의 장점이더라고요.
저 역시 '아이폰'도 블루투스 연결을 해두어 아이패드로 작업하다 카톡이 울리면 전환해서 답장을 하곤 합니다.
멀티미디어 키가 있어 작업하다 음악 재생/정지, 음량 조절 등 다양한 기능을 간편하게 쓰고 있어요.
총평
오늘도 어김없이, 표로 제품 후기 총평드립니다.
애플펜슬 2세대 | 1. 165,000원의 고가에도 불구, 포기할 수 없는 필기감 2. 측면에 자석 부착 충전 및 보관 가능 (분실 위험 최소화, 충전 속도 또한 빠른 편) |
애플펜슬 촉 | 1. 많은 분들이 간과하고 있으나 (나만 그랬을 수도) 25,000원으로 구매해야 하는 소모품 2. 보호필름의 질감과 필기량에 따라 마모 정도의 차이가 큼 3. 스카치 테이프/보호캡 등 마모를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인터넷에 존재 |
엑토 셀렉트 블루투스 키보드 | 1. 에어4세대와 비슷 혹은 그보다 약간 큰 사이즈 2. 그레이 색상은 특히 스페이스 그레이 제품과 잘 어울림 (세트처럼) 3. 슬림함과 키감은 장점, 그러나 소음은 작은 편이 아님 |
이상으로 아이패드 액세서리 리뷰 1탄을 마칠게요!
종이질감 필름 + 아이패드 케이스 + 아이패드 파우치, 액세서리 리뷰 2탄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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