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자기기 1+1

[애플] 아이패드 에어 4세대 / WIFI / 64G / 후기

Apple iPad Air 4 WIFI 64G 스페이스 그레이

안녕하세요,

첫 번째 전자기기 포스팅의 주인공은 애플 아이패드 에어 4세대입니다.

올해 초에 구매하고(21년 3월 중순), 약 6개월 정도 지난 실사용 후기입니다.

제품 스펙은 애플 홈페이지에 상세하기 적혀 있으니 생략하고,

https://www.apple.com/kr/ipad/

 

iPad

iPad의 세상을 경험해보세요. 새로워진 iPad와 완전히 새로운 iPad mini, 그리고 강력한 iPad Pro 및 iPad Air까지.

www.apple.com

아이패드를 구입하면 정말 잘 쓸 수 있는지! 아이패드로 뭘 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춰보겠습니다.

언박싱할 당시의 아이패드 에어 4세대와 애플펜슬 2세대
언박싱할 당시의 아이패드 에어 4세대와 애플펜슬 2세대 


아이패드, 사용률 1위는 단연 영상 시청!

태블릿 PC를 구매하기 전에는 자그마한 휴대폰 화면으로 각종 OTT, 유튜브 영상 등을 시청하곤 했습니다.

아이패드를 만나기 전까지는 그게 얼마나 불편하고 답답한 건 줄 몰랐죠.

지금은 신세계입니다! 없는 삶은 상상할 수도 없습니다.

밥 먹을 때, 쉴 때, 공부할 때 항상 제 앞에는 아이패드가 놓여있습니다.

넓은 화면, 고막을 뚫고 들어오는 사운드, 화면 분할로 시청하며 동시에 필기까지 (Youtube)

하루 일과 중 영상 시청 시간이 많은 분들께는 삶의 질을 확 올려줄 제품임이 분명합니다.


아이패드로 할 수 있는 여가생활

 

저는 영상 시청 못지않은 많은 시간을 애플 펜슬로 끄적이는 데에 씁니다.

글을 쓰고, 꾸미는 것을 좋아하는 분들께 매우 적합합니다.

 

1. 아이패드로 e-book 읽기 (yes24 ebook/알라딘 ebook)

지금은 18권이 책장에 쌓여있는데요, 하이라이트/메모/북마크 등의 기능을 쓰고 있습니다.

책을 읽고 나서는 제가 직접 만든 양식에 독후감상문을 기록합니다. (Goodnotes)

 

아이패드의 굿노트를 이용해 만든 독후감상문 양식 사진
독서 후 감상문을 기록하기 위해 키노트를 이용해 만든 양식

 

또, 저는 동료들과 독서모임을 하고 있습니다. 2주~3주마다 책이 바뀌고 온라인으로 만나 이야기를 나눕니다. (구글 미트)

한쪽에는 화상통화 화면을, 한 쪽에는 책 혹은 제 감상문 파일을 띄워놓습니다.

화면 공유 기능을 이용해서 공유하고 싶은 영상자료나 제가 쓴 감상문을 다른 사람과 함께 볼 수도 있습니다.

 

2. 아이패드로 드라마 리뷰 쓰기 (티빙)

저는 K-드라마 처돌이인데요, 처돌이답게 감명 깊게 본 드라마는 반드시 리뷰를 합니다. (Goodnotes)

현재는 티빙만 이용하고 있지만 필요에 따라 넷플릭스, 왓챠 등을 그때 그 때 결제해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아이패드 굿노트를 이용해 만든 드라마 리뷰 양식 속지
아이패드 키노트를 이용해 만든 드라마 리뷰 양식 속지

 

 

3. 아이패드로 일기 쓰기

역시 굿노트로 양식을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Goodnotes)

저처럼 뭔가를 기록하고 만드는 활동을 즐기시는 분이라면 비싼 아이패드지만, 뽕을 뽑으실 수 있을 겁니다.

 

4. 기타

1~3까지가 주로 제가 여가시간에 하는 활동들입니다.

이외에는 음악 어플(FLO) 사용, 가계부 작성(Numbers) 등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또, 지금 작성하고 있는 블로그 포스팅도 아이패드로 합니다.

저는 하지 않지만 그림 그리기/색칠하기/영상 편집/브레인스토밍 등의 활동도 많이들 하시더라고요,

아이패드야 말로 주인을 어떻게 만나느냐입니다. 그 활용도는 정말 무궁무진합니다!

할 수 있는 판은 아이패드가 깔아주고요, 본인이 하기만 하면 됩니다!


아이패드로 할 수 있는 다양한 공부

 

1. 아이패드로 신문 읽기 (매일경제)

아이패드 구입 초기에는 뉴스 스크랩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금세 지쳐 이제는 하지 않아요 ^^

그래도 전자신문 읽기 정도는 매일 하려고 노력합니다.

확실히 작은 화면으로 보는 것보다 좋고, 정말 마음에 드는 기사는 캡처해서 모아둘 수도 있으니 유용합니다.

 

2. 아이패드로 노트 필기하기 (메모장/Goodnotes)

저는 글로 쓰면서 암기하고, 암기한 내용을 또다시 글로 옮겨보는 공부법을 애용합니다.

종이와 펜이 떨어지면 계속 구매해야 하고, 쌓여가는 이면지나 노트도 보관이 어려웠죠.

아이패드를 사용한 뒤로는 그런 걱정이 없습니다.

깔끔하게 정리가 필요하면 굿노트로, 휘갈기면서 공부할 때는 메모장을 주로 사용합니다.

구입 초반에는 괜히 필기하고 싶어서 공부를 했던 것도 기억이 납니다.

 

3. 아이패드로 경제 공부하기 (Youtube/Goodnotes)

저는 최근에 거시적인 경제 흐름에 대해서 브리핑해주는 유튜버들에게 푹 빠져있는데요,

유튜브를 한쪽 화면에 재생하는 동시에 중요한 내용은 필기하거나 타이핑으로 남겨 놓습니다.

나중에 복습을 해보면서 향후 투자 전략을 세우는 데에 도움을 좀 받아볼까 해서요!

또, Numbers 앱을 이용해서 표를 만들어 기업 분석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나중에 시간이 되면, 어떤 양식으로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포스팅해보는 것도 알찬 정보 전달이 될 것 같습니다.


아이패드 선택 시 참고할 만한 사항

 

1. 삼성 갤럭시 탭 vs. 애플 아이패드

아이패드를 선택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아이폰인 저의 휴대폰과 편하게 연동 사용하기 위함, 두 번째는 예뻐서.

저도 참 많은 후기를 살펴봤는데 갤럭시 탭도 여러 모로 훌륭해져서 기능적으로는 차이가 크지 않다고 하더라고요.

에어드롭, 와이파이 비밀번호 공유, 계정관리 등의 면에서 편리함을 누리고 있습니다.

 

2. 아이패드 프로 vs. 에어 vs. 일반 vs. 미니

(미니) 제가 구매를 고려하던 당시에는 애플 펜슬 자석 부착이 되지 않더라고요. 크기도 만족스럽지 못했고요.

그런데 최신형은 이제 자석 방식으로 측면에 부착이 가능하다고 하니 고려해 볼만한 선택지가 될 것 같습니다.

(일반) 홈버튼이 있는 점, 에어보다 크기가 다소 작은 점에서 제외시켰습니다.

하지만 단순 영상 시청용으로만 사용하시기에는 가성비 좋은 모델로 보입니다.

(에어) 애플 펜슬 2 지원, 풀 스크린, 넓은 화면 크기 대비 슬림한 외형 등이 저를 만족시켰습니다.

더 저렴한 비용으로 프로 느낌도 나고, 일반 모델을 쓰기엔 제가 필기를 많이 할 것 같았어요.

(프로) 가격 부담으로 선택하지 못했습니다 ^_ㅠ

 

3. 인터넷 연결 및 용량

외부에서 사용하기보다는 직장/카페/집 등 와이파이 환경이 있는 곳이 주 사용 공간이 될 것 같아

특별히 셀룰러 모델을 선택하지 않았는데요, 잘한 선택인 것 같습니다. 셀롤러 모델이 아니어서 불편함을 느낀 적은 없었거든요.

다소 아쉬운 선택은 용량입니다. (64G)

애초에 카카오톡, 각종 메신저와 SNS 등은 아이패드에 들일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지금도 스마트폰과 아이패드를 완전히 분리하여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이패드에는 꼭 필요한 최소 어플들만 설치해서요)

그다지 큰 용량은 필요치 않을 거라고 생각했죠. 제가 생각보다 필기량이 많나 봅니다^^,,, 금방 금방 쌓이네요.

다음번 구매에서는 꼭 128G 혹은 256G로 용량 걱정 없이 넉넉하게 사용하고 싶습니다.

 

4. 색상

저는 전자기기는 무조건 '흰색'만 사는 사람이었습니다. 지금까지 흰색을 제외한 다른 색상을 구매해본 적이 없습니다.

아이패드 에어, 색상 선택지가 저를 너무 괴롭게 했습니다. 그린/스카이블루 색상이 너무 예쁘더라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페이스 그레이를 선택한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아이패드 에어 4세대 스페이스 그레이와 케이스
아이패드 에어 4세대 스페이스 그레이와 케이스

 

첫 째, 아이패드 케이스/파우치 등 액세서리를 동시에 고민했는데요,

아무래도 오래 쓰면 때가 탈 것을 고려해서 모두 블랙 색상으로 통일하게 되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아이패드도 어두운 색상으로 가는 게 좋겠다는 판단이 들었고요.

둘째, 스페이스 그레이가 중고로 되팔 때 인기가 좋다고 들었습니다.

되팔 일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에요!

스페이스 그레이 실사용 6개월, 정말 만족합니다.

은은하게 고급스러우면서도 시크한 느낌이 있습니다. 그런데 뒷면, 볼일이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

 


저도 태블릿 PC를 고르기까지 무수히 많은 고민을 했던 터라,

그 고민을 좀 덜어드릴 수 있을까 하여 장황한 글이 되었습니다.

오늘도 표로 정리해보면서 글을 마칠게요!

 

* 아이패드, 사야 해? 말아야 해? - 아이패드 활용도

1순위, 영상시청  1. 각 종 OTT 서비스, Youtube 영상시청을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음
2순위, 여가생활  1. [독서생활] E-book으로 편리한 독서생활 및 나만의 양식에 독후감상문 남기기 가능
 2. [기록생활] 드라마 리뷰, 일기 등 글을 즐겨 쓰는 경우 유용한 활용 가능
 3. [기타] 블로그 포스팅, 음악감상, 가계부 작성, 영상 편집, 드로잉 등 다양한 활동 지원
3순위, 공부  1. [신문구독]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신문 읽기 및 마음에 드는 기사 캡쳐, 스크랩 가능
 2. [노트필기] 메모장, 굿노트 등의 어플이 글로 쓰며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유용
 3. [강의시청] 화면 분할 기능으로 강의 시청과 동시에 중요한 내용 필기/작성 가능

* 사기로 결심했다면, 어떤 걸 사야 해? - 아이패드 모델 선택

삼성 갤럭시 탭 vs. 애플 아이패드  1. 기능/스펙은 큰 차이가 없어졌다는 평, 그렇다면 제품 디자인이 더 끌리는 것은?
 2.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과의 연동 여부가 중요한지?
프로 vs. 에어 vs. 일반 vs. 미니  1. 아이패드의 주 사용용도는 무엇이 될 것인지?
 - 영상시청이 주가 된다면 일반 혹은 미니, 필기 등 기타 활동이 많다면 에어 이상!
인터넷 연결 및 용량  1. 와이파이 불가한 환경에서 아이패드를 사용할 경우가 많을 것인지?
 2. 설치할 어플의 양과 종류, 사진 및 영상 보관 여부, 필기 저장량은 어떻게 될 것인지?
색상  1. 개인의 취향이므로 스페이스 그레이를 영업하겠습니다.
 - 시크하고 도도합니다. 어떤 액세서리와도 잘 어울립니다. 질리지 않습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아무쪼록 현명한 선택 하시기를 응원합니다 :)